2011 가족여행 둘째날 놀이터

비가새더라.
봉고차에.
차도 오래됐지만,
비도 심했다.
이건 비가 내린게 아니야.
쏟아지더라.

비를 뚫고 
거제-담양-변산 일정을 소화한 둘째날.

담양으로 이동중이다.
거의 도착할 무렵.
남부지방으로 내려온 장마전선을 통과하느라
거센비소리 자장가 삼아 내내 자다가
깨자마자 놀고있다.
빼꼼.



효주삼계탕

파안이 된 효주보다

은근한 미소를 보내는 현준이에 눈길이 간다.
제목<내려다본다> 

역시 대장님.

아버님과의 기싸움에서 지지 않는다. 

무도에서 만난 신식당.

"그냥 국이나 끓여 먹어라"
그 분을 뵙고싶었는데..
떡갈비 외에도 갈비탕이 그러~~~ㅎ게 맛있다는데,
주말엔 손님이 많아 끓일 시간이 없다는 안타까운 사실.

아오 저 떡갈비 맛은..
하...
그간 먹어 온 달달한 떡갈비는 그냥 견공에게나 주라고 말하고 싶다.
슬쩍 보이는 저 국물이 갈비탕 국물일까? 정말 맛있더라.
사진엔 없지만 잔치국수.
와 이건 뭐, 내가 잔치국수 먹으러 담양 와도 될뻔.
그리고  파김치!! 파김치!! 저 파김치!!!
미친듯이 흡입하고 무한리필 요청한 파김치!!
이것이 남도의 맛이다잉~ 

쏟아지는 비 때문에 담양 죽녹원은 고려할 여지가 없었다.
바로 숙소가 있는 변산으로 고고.
하는 도중 '고인돌휴게소'에서 
둘째날도 저표정_04 


긴긴 이동시간에 지치지 않게끔
휴게소마다 콧바람 쏘여 주시는 중

엔지니어본능. 
워워 조카 상대로 제품 파는거 아니야.

G : "난 이런 시골이 정말 좋아"
D : "난 도시가 좋아"
매번 같은 결말.
"정말 좋아" 하던 데는 못찍고 떠들다 찍은 길바닥 사진.

여기가 어딘지 말해주고 있다. 힘겹게.

여기는 '곰소염.. '

갯벌에서도 이표정_05

  

1인 4000원씩 내고 조개 캐러 나선 갯벌.
아버님 얼굴 자외선으로부터 철통보안.

'힘든거 하기 싫은데' 


그래도 이만큼 캤다.

한 3~40분 쪼그려 있었던것 같다.
한사람에 1Kg 이상 가져갈 수 없어 넘치는 양만큼 도로 내줘야 했다.
그마저도 집까지 가져와 보니 모두... 

효주랑도 저표정_06

 

'속았어..그 사람들이 알려준 식당은..사기였어. 맛있는 집 알려달랬더니...'

 

저녁먹고 저표정_07


채석강이 저 만치 보이는 해변에서_08


사진찍는 Daniel을 찍는 Grace

우리 둘이 합쳐 GD였어. 

이쁘고 사랑스런 막내는 아빠가 무등도 태워주십니다.

나도, 나도! 

 

해질녁 절경.
그 왜 있잖아, 앞에 렌즈 큰거 달아가지고 본체보다 렌즈값이 더 나가는거~광고에도 많이 나오는 그거~디에스으헤흐
그게 있엇다면 멋진 사진이 나왔겠지..생각해보면서
살 생각은 별로 없는 사람이 찍은 사진.

"효주야~" 불렀더니

저런 깜짝놀랄 귀여운 표정을 선사한다. 


그..그냥 찍은건데..#1



그..그냥 찍은건데..#2


그..그냥 찍은건데..#3

 



커피를 좋아하시는 두 형님 덕에
가는곳 마다 커피 아쉬운 줄은 몰랐다.


와 근데 이 커피를 마시고서야.
'아 커피 마셨다'싶은 생각이 든 곳.
채석강 근처 펜션 1층에 위치한 커피숍.
이름이 기억났더라면 좋았을것을..
이틀간의 여독을 말끔히 풀어준 아이스라떼. 


아, 어제 숙소 사진이 없어.
그 실수를 두번 하고싶지 않아 찍기 시작한 숙소 내부 사진 #1 
 


빠라바라빠~

복층 구조 #2



모두를 귀요미로 만드는 다락방의 아늑함 #3


낮은 천장고를 고려해 매트리스만 둔 센스 #4


다섯살 효주에겐 뛰어다니기에도 충분한 높이 #5
 


깨알같은 몸개그 가능 #6 


왼쪽오른쪽 바뀌어도 여전히 저표정_09
 


광고만 나왔다 하면 시선고정. 
 

숯불 구이를 준비했었어야 했어.
여기 넘넘 좋다.



극적으로 비가 그쳐 
갯벌체험까지 하게 된 이튿날.
완벽한 일정이었다.

구름이 걷힌 하늘에서 이틀만에 햇살을 보기도 했고
서해안 해질녘 절경과 함께 여유로운 저녁을 맞이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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